정부가 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녹색 뉴딜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했습니다. 2010년까지 5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96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국가 잠재 성장동력원 확충을 위한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한국형 뉴딜과 신성장동력 사업 중 녹색 연관성과 성장ㆍ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대통령 주재 하에 올해 첫 번 째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 창출 녹색 뉴딜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부가 녹색 뉴딜정책의 중심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우선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주변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9개 핵심 프로젝트와 27개 연계사업을 공공부문 투자사업 중심으로 추진합니다. 핵심사업과 연계사업 등 전체 36개 사업에 4년간 50조원을 투입해 9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입니다. 4대강 살리기의 경우 홍수예방을 위한 하천제방 단면 확대와 중소 규모 댐 건설 등에 2012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해 28만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저탄소 교통수단 확대의 경우 11조원을 투입해 16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녹색국가 정보인프라 구축에는 4년간 7천억원을 투입해 2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린카와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에는 친환경 차량과 바이오 에탄올 기술개발 등에 주력하는 등 2조원을 투입해 1만5천여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자원재활용 확대와 산림 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 등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성장 동력확보와 고용 창출 등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 초부터 9대 핵심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 발표하고 구체적인 재정소요는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과 예산안 편성시 반영해 뒷받침 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사업 통합 가능성을 검토해 2단계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 기술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간 협력체제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