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의 유상증자를 위한 공모가격이 주당 5천500~5천700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오늘 장마감 직후 증자가격을 공시할 예정인데 공모가격은 6일 종가를 거래량으로 가중평균한 1개월 평균종가, 1주일 평균종가, 기산일종가 가운데 높은 가액을 기준주가로 27% 할인한 가액으로 산정됩니다. 오늘 하이닉스의 주가가 5%이상 급등하면서 7천600원선을 유지하면서 공모가액도 당초 5천300~5천400원선 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닉스 유상증자는 오는 13일과 14일 6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이 이뤄지며 1월말까지 증자대금이 납입될 예정입니다. 실권이 발생할 경우 주식관리협의회 소속 채권은행들이 증자에 참여합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재가와 공모가에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면서도 "과거에도 증자 이후에 2~3개월이면 주가가 회복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