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정만원)이 금융사업을 한층 강화합니다. SK텔레콤은 올해 모바일결제 등 금융사업 관련 업무 담당 팀을 '파이낸스사업본부'로 격상시켜 이분야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SK텔레콤은 또 USIM칩을 통해 편의점이나 PC방에서 결제를 할수 있는 'T캐쉬' 서비스를 내일부터 출시합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온라인쇼핑몰 등 까지 이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기존에 제공해온 모바일결제 서비스와 비교하면 은행 또는 카드사와 제휴를 맺지 않았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른 개념으로, 이동통신사 가운데 최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동통신업계에서는 기존부터 하나은행과 합작카드사 설립을 검토해온 SK텔레콤이 금융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