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부자되는 월급통장'은 급여나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는 경우 적금 대출 환율 등이 모두 우대되고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기앞수표 수수료까지 면제되는 실속 상품이다.

이 통장 고객이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0.4%의 금리우대를 적용받고 외화 송금이나 환전시에도 5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하나 부자되는 적금'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최대 0.9%포인트까지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급여 또는 관리비 자동이체만 할 경우 금융거래 수수료가 월 10회까지 무료이며 추가 요건인 △신용대출 1000만원 이상 사용 △평균잔액 월 100만원 이상 유지 △적립식펀드나 예금 월 20만원 이상 이체 △하나은행 상품권 월 20만원 이상 구매 △하나대투증권 연계 계좌로 월 1회 이상 증권매매 거래 중 1개에 해당할 경우 15회,2개 이상일 경우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예를 들어 급여 또는 관리비 이체를 약정하고 추가요건 2건을 충족한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 하나은행 CD기로 10만원이 넘는 금액을 타행 이체한다면 건당 1200원의 수수료가 절감된다. 이 같은 거래를 월 15회 정도 하는 고객이라면 월 1만8000원,연간 21만원이 넘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급여통장에 수수료 면제 개념을 도입한 상품"이라며 "실제 수수료 면제가 추가 금리보다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준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