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무역수지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정부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100억달러이상 흑자 기록을 전망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무역수지는 외환위기 이후 11년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과 선진국의 실물경제 위축으로 무역수지는 1997년의 84억5천만 달러 적자보다 큰 규모인 130억 달러 마이너스로 집계됐습니다. 전대미문의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올해도 어려워보이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까지,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가면서 내년에는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망됐습니다. 인터뷰> 정재훈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내년에는 120억 원 내외의 무역수지 흑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수출 1위였던 선박이 올해 5백억달러 돌파를 전망됐지만 반도체와 자동차는 내년에도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3백 억 달러를 넘겼던 석유, 화학제품 수출도 단가하락과 감산의 영향으로 2백 억 달러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난 한 해 무역수지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원유와 가스등 원자재 수입은 가격하락으로 올해보다 금액이 40% 가까이 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기자스탠딩> 전재홍 기자 정부는 올해 수출전망치를 4천5백억달러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4천 2백억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