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은 주채권은행이나 거래은행을 중심으로 기업 옥석가리기 작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은행들은 경기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올해보다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기업에 대한 면밀한 신용위험 평가를 통해 정상으로 판정된 기업은 적극 지원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신속히 구조조정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물 부문에 대한 지원여력 확대를 위해 은행의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은행들이 기본자기자본비율 9% 이상,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3% 이상의 세계 일류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춘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본확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