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 추세는 완만하지만 계속될 것" 이며 "특히 저금리를 바탕으로 펀드와 연금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인구구조상 연금시장을 비롯한 노후대비 자금시장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며 "장기투자를 위한 수단으로서 부동산 대신 펀드와 연금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의 증시가 부진하지만 장기적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만큼 이번 조정을 겪고 나면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아울러 "현 세계 경제 격랑은 단순한 순환 현상이 아닌 경제사적 변곡점으로 인식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효과에 이어 저금리와 유가 하락 속 원화 안정화에 힘입어 "2009년 시장 환경은 2008년보다 투자자에게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낙관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