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공업(065500) - 불황에도 멈추지 않는 성장 엔진...교보증권 1) 전방산업 악화에도 외형 성장 지속 3분기중 파업 영향으로 현대/기아차의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4.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매출은 161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두자리수의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수동변속기의 변속감을 향상시키는 T/M 컨트롤하우징과 납품처가 확대된 브라켓트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2.3%, 78.2% 증가한 영향이다. 또한 상품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52.0% 늘어나 외형 성장에 일조했다. 4분기 실적은 12월 완성차의 감산 영향으로 매출은 171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탄소나노튜브 사업 본격화될 전망 동사는 05년 CNT 핵심기술을 보유한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CNT 복합체를 이용한 자동차 부품개발을 진행해 왔다. 3년간의 연구개발 결과 CNT기반 방열코팅용 부품 생산설비 구축을 본격화 함과 동시에 제휴사인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지분의 90.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편입후 지분율 95.9%)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비용(218억)과 설비투자(13억원) 등의 비용은 증자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으로 채무 부담이 높지 않으며, CNT 시장의 성장잠재력도 높기 때문에 향후 신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3) 성장성 대비 저평가된 Valuation 동사는 현대/기아차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거점 확충에 동반 성장이 가능하고, 자동차부품업체로는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 CNT 사업이 구체화 되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2010년 매출 규모는 1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동사의 09년 예상 PER은 2.8배, PBR은 0.65배로 현주가는 성장성 대비 Valuation 매력이 높은 수준이다. 다만 유통주식수 및 시가총액이 작다는 점으로 인해 주가의 급등락이 심하여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