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 한해 동안 그룹 사상 처음으로 39조원에 가까운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 추정 수출액이 38조7천여억원을 기록했다며, 2007년 수출액 28조원보다 43.3%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별로는 SK에너지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 21조1천421억원을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고, SK텔레콤과 SK네트�p스의 해외 진출도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부문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통해 국민경제에 기여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개편 등 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초 사내방송을 통해 "이제는 글로벌 전쟁에서 전리품을 얻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