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 아침 8시 서초동 삼성타운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위기의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있다"면서 "삼성이 오늘날 일류기업의 대열에 올라선 것도 위기 뒤의 기회를 살렸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회장은 "남들이 지체하고 있을 때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더 강하게 만들고 미래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의 위기 상황과 관련해 이 회장은 이건희 전 회장이 과거 "대나무는 마디를 맺으며 더 강해지고, 연은 바람이 거셀수록 더 높이 난다."고 언급했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반드시 위기를 이겨 내겠다는 결연한 각오와 위기를 기회로, 불황을 도약의 디딤돌로 삼을 수 있는 지혜와 자신감"이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