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전업카드사 순익 4447억원 달성-전년비 4.5%↑ 시중 5개 전업카드사가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1억원(4.5%)증가한 44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일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3분기 중 신용카드사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자산건전성도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악화 등에도 불구하고 전업카드사들의 영업수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55억원 증가했다. 다만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대비 5966억원 증가,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3분기 중 2348억원, 삼성카드가 1007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이어 현대카드가 589억원, 롯데카드가 34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비씨카드는 1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55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80억원(33.9%)감소했다. 이는 전년도 LG카드 이월결손금 등에 대한 법인세감소 효과, 삼성카드 상장관련 특별이익 등 비경상적 이익요인 소멸에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풀이했다. 전업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은 9월말 현재 3.28%로 지난 6월말 대비 0.15%p하락, 자산건전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채권 규모도 1조3654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대비 424억원(3.01%)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9월말 전업카드사 조정자기자본비율은 평균 25.3%로 지난 6월말(25.4%)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기간 중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총 346조원으로 전년 동기(301조7000억원) 대비 14.7%(44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상승 등 물가상승에 의한 사용액 증가, 소액결제 등 신용카드 사용범위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9월말 현재 신용카드수는 총 9752만매. 경제활동인구 1인당 4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까지 전업카드사의 연체율 및 조정자기자본 비율 등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향후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예상되고 자금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신용카드사 영업환경이 이전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어 "카드사 수익감소와 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비, 금융시장상황 및 카드사의 유동성.건전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카드사 리스크 관리 등 위기대응계획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일보 / 김진영 기자 jykim@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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