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뉴욕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국제부 권순욱 기자입니다. 기자> 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전날 뉴욕의 제조업경기에 이어 주택건설업 체감경기가 사상 최악을 나타내면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다 기업 실적 호재로 장 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마쳤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1포인트 오른 8424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포인트 오른 1483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포인트 상승한 859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첨단업종, 하드웨어가 3.2% 가장 많이 올랐고, 텔레콤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업종 등이 1%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생명공학, 인터넷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통업종은 정유와 항공 업종이 상승한 반면 철강과 증권, 자동차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 HP가 예정에 없었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4분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14.5% 올랐습니다. HP는 다음주 24일 자세한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는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3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한데다 올해 실적 전망 낮췄지만, 주가는 3.6% 오르면서 상승세를 지지했습니다. 또 야후는 전날 제리 양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고 밝혔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수 협상 가능성이 다시 나오면서 주가는 9% 가까이 상승한 반면 현재 상당한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업종은 좋지 않았는데요, 의회의 자동차 구제안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면서 GM과 포드는 각각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하락했는데요,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국제유가는 경기후퇴 우려가 지속되면서 3일 연속 내렸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56센트 내린 54.39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금 가격도 이틀째 하락세입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9.30달러 내린 732.70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유로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는데요,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0.66센트 내린 1.2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