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멀지 않은 미래에 패션 산업은 IT산업과 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 IT기술의 도움을 받은 패션산업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롭게 진화할 것입니다. " FnC코오롱 제환석 대표는 시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기업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 대표는 패션 산업의 진화를 주도하기 위해 프로세스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의류인 아이시리즈 재킷의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매장,유통 과정에서도 IT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골프브랜드 엘로드 강남점에 도입한 오더메이드 시스템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산학연 합동프로젝트인 i-fashion을 주도하고 R&D(연구개발)센터를 개설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제 대표는 "일반 의류는 중국의 저가 제품에 밀릴 수밖에 없어 고부가가치 첨단의류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며 "유비쿼터스 시대가 오면 스마트 의류는 지금의 휴대전화처럼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