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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미국법인 설립으로 해외공략 시동

1992년 설립 이래 자동차공장 자동화설비의 국산화를 선도해온 ㈜예은테크(대표 박경남 www.ye-tech.co.kr).

이 회사는 최근 체코 현지법인에 이어 이달 내 미국 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체코 현지 공장에서는 자체 공장을 건립,유럽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미국법인을 통해 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현지 자동차공장에 자동화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탄탄하게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내 최초로 진공방식 '주수주유기'를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온 이 회사는 현대,기아,대우 등 국내 대기업에 자동화설비를 납품해왔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설비 국산대체 효과는 물론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에 기여하면서 '자동화설비 보증수표'로 평가받는다.

2003년 법인으로 전환한 ㈜예은테크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면서 각종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벤처기업 선정,이노비즈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노력해온 결과 올해는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예은테크는 기술력 확보 못지않게 직원들의 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7년 근속 시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직원 사택을 공급하는 한편,직원 본인 및 자녀에게 학비 50%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기업의 필요충분조건을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