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급등했다.

16일 역외선물환(NDF)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간) 뉴욕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6.00원 급등한 1,12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 1,109.1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역외시장에서 환율은 1,12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물 유입으로 1,117.00원으로 밀렸지만 저가인식 매수세가 들어오자 1,120원 선을 회복했다.

역외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등 해외 증시 불안 여파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마감 호가는 1,119.50원에 달러 사자, 1,120.50원에 달러 팔자였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