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 - 직장폐쇄 영향 제한적... 매수기회로 활용 권고...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114,000원

효성은 노사간의 임금협상이(기본급 8.2% 인상 및 월급제 실시 등을 요구) 결렬됨에 따라 9월 5일 중공업 사업부문 창원공장 직장폐쇄를 공시함. 직장폐쇄에도 불구하고 창원공장은 비조합원 및 일부 근무 희망자에 의해 일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가동률 하락에 따른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부정적임. 그러나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직장폐쇄가 중공업사업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됨.

(1) 중공업사업부 실적 driver는 제품수주: 중공업사업부 실적의 원동력은 제품에 대한 수주임. 직장폐쇄가 수주잔고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것과 신규수주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장가동률 하락은 매출인식 시기를 다소 지연시킬 수는 있어도 실적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음.

(2) Lead time이 짧은 제품군 매출감소 영향 또한 제한적: 물론 Lead time이 3개월 미만인 배전용 변압기, 차단기 및 소형모터의 경우 직장폐쇄에 따른 매출감소가 발생할 수 있음. 그러나 동 제품의 중공업사업부내 매출비중은 15% 미만인 것으로 추정됨. 따라서 직장폐쇄 기간을 과거 창원공장 직장폐쇄 기간 중 가장 길었던 1달로 가정하고 재고 또한 모두 소진되었다고 가정할 경우 직장폐쇄로 인한 중공업사업부의 영업이익 하락규모는 6억으로 미미한 수준임. (2007년 중공업사업부 실적 기준 3개월 미만 제품군 영업이익률 5% 가정)

(3) 과거 사례에서 또한 직장폐쇄 영향은 제한적이었음: 창원공장이 2006년 11월 한달 동안 폐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공업사업부 4Q0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2006년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함(4Q04에도 7일 동안 직장폐쇄를 실시했었음). 이는 중공업사업부의 실적이 직장폐쇄에 따른 단납기 제품 매출 감소 보다는 장납기 제품의 매출인식 시기에 따라 크게 좌우된 다는 것을 증명함.

따라서 창원공장 직장폐쇄에도 불구하고 현재 효성에 대한 2008년 중공업사업부 실적추정을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하여 기존 목표주가 114,000원과 투자의견 BUY(M)을 유지함. 또한 fundamental상 직장폐쇄로 인해 효성의 주가가 시장대비 underperform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하여 주가하락 시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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