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하 양원이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등 그루지야 내 친 러시아계 2개 자치공화국을 독립국가로 인정키로 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의회(상원)와 국가두마(하원)는 25일 특별회의를 각각 소집,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에게 두 자치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두 자치공화국에 대한 러시아의 독립 인정은 이제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게 된 셈입니다. 러시아 의회가 이날 독립을 공식 인정함에 따라 영토 통합을 강력히 희망해 온 그루지야와 그루지야를 지원하는 서방의 강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