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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솔루션 개발 및 보급업체 ㈜다크호스(대표 김 군 www.darkhorse.co.kr)가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휴대용 학습기 '하프스쿨'이 그 첫 신호탄이다.

이 학습기는 동영상 강의,영어듣기,문제은행 등의 학습기능을 갖춰 이용자들의 학습능률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학습서 등을 텍스트 파일 형태로 저장하면 무겁게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문제의 정답이나 영단어의 뜻을 가리는 노출패드가 내장돼 있어 순간기억을 일깨우는 학습방법도 가능하다.

일명 '반쪽학습'으로 불리는 이 학습방법으로 국내특허와 실용신안도 획득했다.

앞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학습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군 대표는 "이미 첨단 디지털 기기가 많이 출시돼 있지만,학습기능을 특화시킨 전용기기는 아직까지 크게 보편화되지 않은 블루오션 아이템"이라며 "교육열이 세계 최고인 우리나라에서 휴대용 학습기 붐을 일으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일에는 서울 목동에 하프스쿨을 활용하는 특화학습센터 '하프스터디'를 열었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명강사의 전 과목 학원 지도,독서실 학습,순간기억을 일깨우는 반쪽학습법 등을 합친 토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서울대에 재학 중인 12명 이상의 대학생들이 집필한 '하프스터디 마무리 교재'를 전용 교재로 활용한 점이 특색 있다.

김 대표는 "공부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르도록 자율통제식 학습을 추구한다"며 "또한 개인별 1인 지정좌석을 제공하고 맞춤 시간표를 작성해 1 대 1 지도 관리를 하고 있다"고 타 학원과의 차별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 대표는 "휴대용 학습기 개발,학원운영사업 외에도 자습서,학습지,동영상 강의 시장 등 교육과 관련한 전 분야에 진출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종합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다크호스는 1999년 설립됐으며,모바일 증권 솔루션 및 퍼즐게임 등을 개발해 국내 3대 이동통신사에 제공해왔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 공부방 개설,무의탁 영세민 쌀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