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이 닷세째로 접어든 가운데 화물연대는 운송업계에 이어 오후 7시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게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필 기자! 네 협상이 진행중인 서울 방배동 화물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s-화물연대-운송사업자, 릴레이 협상)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는 오후 2시부터 운송료 협상에 들어갔으나, 아직 최종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화물연대측은 30%이상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운송사업자들은 9~13% 인상안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아직 양측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s-오후 7시, 정부-화물연대 재협상) 이 협상이 끝나면 화물연대는 바로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게됩니다. 화물연대측은 어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표준요율제 도입 등 원칙적 입장엔 공감하나, 세부 내용엔 아직도 입장차가 커 오늘 저녁에 타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s-"표준요율제 법제화 등 관철") 화물연대측은 정부가 경유가 인하, 표준요율제 법제화, 노동3권 보장 등 핵심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운송거부 차량, 1만 3천여대...33대↓) 한편, 오늘 오후 3시 현재 운송거부 차량은 1만3천463대로 오전보다 33대 감소했습니다. 주요항만과 내륙컨테이너 기지의 반출입량은 평소의 27% 수준으로 어제보다 24%정도 늘었습니다. 개별 사업장별 운송료 협상은 오늘 오전 18개 이외에 5개 사업장이 타결됐습니다만,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운송방해 행위 등으로 운송재개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