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가치주 펀드들은 어떤 종목을 사고 팔았을까?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영투신운용은 5월 한달간 매매가 활발했지만 한국밸류는 큰 매매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인 '신영마라톤주식' 등을 운용하는 신영투신운용은 지난 달 태평양제약 지분 5.06%를 취득했다고 신규보고했다.

액면을 1000원에서 100원로 분할한후 지난 5월 13일 거래가 재개된 KSS해운 지분도 5.77%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1분기 환손실 악재 등으로 약세를 보인 잘만테크의 지분을 2.21% 추가매집했다. 이외 씨디네트웍스(+1.58%), 일신방직(+1.31%), 세보엠이씨(+1.29%), 삼환까뮤(+1.26%) 지분도 늘렸고 인천도시가스(+0.06%), 위닉스(+0.09%)도 소폭 매입했다.

반면 LG상사 지분은 이전 보고에 비해 1.20% 줄었고, 코스모화학도 1.28% 감소했다. 코메론(-0.15%), 지투알(-0.43%), 나라엠앤디(-0.49%) 등도 일부 팔았다.



이에 비해 한국밸류자산운용은 매매 종목이 12개에 그쳤다.

방림(+1.26%) 국제엘렉트릭(+1.04%), 대덕GDS(+0.35%), 다함이텍(+0.27%) 등을 사들인 반면 MH에탄올(-1.10%)과 이오테크닉스(-0.07%)는 지분을 축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