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3일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석유공사, KOTRA와 수출보험공사 등 5개 공기업의 CEO 모집 공고를 내고 공모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당초 이날 사장 공모 대상에 포함돼 있었지만 마지막에 빠졌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한수원의 경우 한전 사장을 먼저 뽑은 뒤 나머지 발전 자회사 사장 공모때 따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공기업의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달 9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장 후보를 3~4배수로 압축하고 청와대 인사 검증 등을 거쳐 새 공기업 사령탑을 선정하게 됩니다. 정부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인사를 마치겠다고 밝혔지만 공기업 민영화, 중장기 예너지 계획 등이 맞물리면서 7월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