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략: 금융장세 2단계 중,소형주 편입 확대...우리투자증권 ● 5월 KOSPI Range 1,720~1,900p: 중,소형주 랠리 예상 2/4분기 투자전략에서 제시했던 유동성 랠리가 나타날 수 있는 세 가지 이유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되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위축되었던 글로벌 신용경색이 3월 중순부터 완화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증시로 재유입되고 있고 기업이익모멘텀도 4월 중순을 기점으로 반전신호가 뚜렷하다. 물론 펀더멘털상의 개선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부담이지만, 5월부터는 신용경색 완화에 따른 미국경제 회복과 한국 및 미국정부의 경기부양 효과, 그리고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한국 수출기업의 환경 개선이 맞물리면서 펀더멘털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KOSPI가 여전히 10% 이상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익개선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IT하드웨어와 반도체, 그리고 자동차 등 주도주 중심의 편입비중 확대를 권유한다. 다만, 지난 1/4분기 중에는 지수변동성이 커질 것을 우려, 대형주를 중심으로 편입비중을 늘릴 것을 권유했지만 2/4분기 중반부터는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유한다. ● 투자전략: 주도주내 차선호주, 낙폭과대주내 대형주 매수 전략(1) IT, 자동차 등 주도주 내 Second Tier 비중 확대: IT, 자동차 등 주도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글로벌 신용경색 완화로 미국경제 회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으며, 5월 중 1,500억 달러 이상의 감세 효과가 미국 가계와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미국 수요는 예상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환율 수혜까지 예상되는 IT, 자동차의 주가 상승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다만, 주도주내 대형주는 높은 편입비중과 단기적인 가격부담을 감안, Top Tier보다는 Second Tier에 대한 비중을 늘림으로써 수익률을 제고할 것을 권유한다. 이를 감안, 자동차 부품에서는 한라공조, 조선에서는 삼성중공업 등을 신규로 추천한다. 전략(2) 에너지, 철강 등 낙폭과대주 중 대형주 편입 권유: 낙폭과대주격인 에너지, 철강 등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매력과 가격적인 논리에서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 해당 업종은 2/4분기 이후 이익전망치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이 상존해 있다는 점에서 아직까지 편입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는 부담스럽다. 다만, 실적 및 밸류에이션 점검 결과 에너지와 철강 업종내 대형주에 한해서는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감안, 에너지/화학에서는 S-oil과 LG화학을, 철강/금속은 현대제철 등을 신규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