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한 뒤 15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의료성과로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여개의 병상과 암센터 등 특성화센터와 110여 특수클리닉에 1200여명의 의사와 2000여명의 간호사를 포함한 6500여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때부터 '환자 중심의 병원'을 모토로 우수한 의료진은 물론 응급의료 전용헬기,진료예약제,인터넷을 통한 각종 의료정보 조회서비스 등으로 선진 진료인프라를 구축했다.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결과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첨단 진료시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성균관대 의대 교육병원으로 의대생 교육 수련의 장이자 임상시험분야 등 각종 의학연구 분야에서도 뛰어난 연구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삼성암센터는 기존의 진료과 중심의 진료 시스템 대신 질환별로 전문팀을 꾸린 선진형 협진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14년간 쌓아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삼성암센터를 건립,국내에서도 선진국 수준의 암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