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법질서 준수 수준은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미디어그룹과 경찰청은 법질서 확립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물론 선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기는 사회, 이른바 고성불패라는 말은 이같은 우리현실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OECD 30개 국가 중 한국의 법질서 준수 정도는 27위로 경제규모 세계 10위 수준에 비하면 턱없는 수치입니다. OECD국가 평균만 되도 우리의 경제성장은 매년 1%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선진국 문턱에서 우리나라가 주춤하고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가 기초법질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입니다. 소소한 교통법규 위반에서부터 불법적인 시위, 집회가 기업, 외국인의 투자를 막고 경제성장의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불법,시위 집회로 인한 사회전 손실은 한해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TV 등 한경미디어그룹과 경찰청은 법질서 확립이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법질서가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모토아래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어청수 경찰청장 "한국경제신문과 경찰청 양기관이 법질서 확립을 위해 두손을 모아 함께 노력한다면 빠른 시일내에 사회적공감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경제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사장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법질서 의식이 높아지고 우리경제가 재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한경미디어그룹은 '법질서 지키기' 기획시리즈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공동캠페인을 적극 추진합니다. 5월부터는 법질서확립을 테마로 하는 UCC·준법왕 공모, 글로벌 포럼 등 시민의 시선 끌기에도 나섭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