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4종류로 확대..상반기 내 300만명 돌파 계획

우리은행의 대표 카드인 우리V카드가 가입고객 250만명을 돌파하면서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카드 디자인을 4종류로 늘리고 탤런트 한예슬을 광고 전면에 내세워 상반기 중 가입고객 300만명을 돌파할 계획이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V카드는 지난 달 27일 가입고객 수 25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5월7일 출시된 이후 11개월만여만으로, 이날은 박 행장의 취임 1주년 다음 날이어서 박해춘 카드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빛냈다.

우리V카드는 출시 4개월과 6개월만에 100만명과 150만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올 2월 역대 최단기간인 9개월여 만에 200만명을 돌파해 카드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3% 할인과 전국 모든 음식점, 대형마트, 병의원 및 온라인 학원비 5% 할인, 주요영화관 최고 6천원 할인, 각종 은행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에 체크카드 기능까지 결합시킨 투인원(Two-in-one) 결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현빈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은 `히트는 기록이다'의 후속 편으로 지난달 29일부터 한예슬을 모델로 `히트는 예술이다'란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한예슬의 내면적 신비로움과 외면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빛이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는 형상을 통해 빠르게 늘어나는 우리V카드를 나타내면서 카드의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이달부터 신화적 요소를 가미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의 신규 디자인 2종을 추가해 블루, 핑크, 제우스, 헤라 등 총 4종의 우리V카드를 발급한다.

기존 핑크카드의 디자인 전면에 표기된 `V' 심벌은 보다 힘차게 변경했다.

우리은행 박영호 부행장은 "라이프 케어(Life Care)와 항공마일리지, 골프, 철도마일리지 등 4개의 부가서비스와 함께 이번에 선보인 4종의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카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지난 2월 200만명 돌파 이후 가입고객이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상반기내 300만장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