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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종합관리는 더 이상 더럽고 힘들고 위험하기만 한 3D업종이 아닙니다.

합리적인 관리를 통해 입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환경을 개선시키는 서비스죠." 시설물관리 전문 업체 (주)엑스뻬제 (www.heybuilding.co.kr) 박철수 대표가 내린 '건물관리'서비스의 정의다.

지난 99년 설립된 (주)엑스뻬제는 후발주자에 속하는 늦은 출발이었지만, 서비스는 남달랐다.

20년 이상 된 기존업체들이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를 실시할 때 소비자 중심의 개념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한 것. 먼저 청소와 경비, 전기안전관리, 승강기관리, 소방관리, 민원처리 등 각종 시설관리에 대한 모든 서비스내용을 세분화하고 계량화하여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정립했다.

그리고 입주민 불편사항처리와 관리비 단가책정 등의 피드백 시스템을 만들어 입주민이 '주인'이 되는 관리방식을 지향했다.

그 결과, 현재 이 회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은 분당 한화오벨리스크 아파트, 파주 농협하나로마트, 원주 롯데시네마극장, 부산 프리존아파트, 용인 홈플러스, 안산 반월종합병원, 수원 리슈빌아파트 등 총 160여개에 달한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의 청소ㆍ건물관리부문 순위에서는 4년째 1위를 고수 중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