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메이지 그리코 모리나가 등 일본 4대 제과업체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판지를 공급하고 있는 대한펄프의 수출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백판지 및 화장지를 생산하는 대한펄프는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일본 수출 물량이 566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제과 4사에 공급한 물량은 1400t가량이다.

이는 최근 일본에서 중국산 농약 만두 파동 이후 소비자들의 중국산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제과사들이 종이박스 원료인 백판지를 형광물질을 쓰지 않은 한국산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전체 일본 수출 물량은 약 4만t(2600만달러)으로 지난해 2만8700t에 비해 3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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