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의 명문 독일 포르쉐가 세계 4대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을 인수합니다.

지주회사인 포르쉐 오토모빌은 현지시간으로 3일 열린 특별회의에서 폴크스바겐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늘리기로 결졍했습니다. 포르쉐는 현재 폴크스바겐 지분 31%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억 유로를 투자해 지분 20%를 더 확보할 계획입니다.

폴크스바겐은 세계 4대 자동차 메이커로 고급 브랜드인 아우디를 비롯해 벤틀리, 람보르기니와 상용차 만, 그리고 스카니아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어 포르쉐 그룹은 이번 폴크스바겐 인수로 명실상부한 유럽 최대의 종합 자동차그룹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포르쉐의 빈델린 비데킹 회장은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자동차 회사 연합을 구축해 치열해지는 국제적인 경쟁에 대응할만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포르쉐는 그간 폴크스바겐 인수를 강력히 희망해왔으나 단일 주주가 폴크스바겐 지분 20%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을 금지한 일명 '폴크스바겐법'에 의해 막혀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사법재판소가 이를 불법이라고 판결해 폴크스바겐 인수의 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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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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