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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창업한 ㈜퓨쳐하이테크(대표 서충원ㆍ www.futurehi-tech.com)가 독자기술로 반도체/LCD 장비용 부품 및 모듈의 잇단 국산화에 성공하며 전도유망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퓨쳐하이테크는 최근 PECVD(플라즈마 식각 화학증착장비)에 필요한 'RPC' 국산화에 성공해 다수의 특허 등록 및 출원 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RPC는 PECVD 내부에 불필요하게 증착된 막지를 자동으로 없앨 수 있는 핵심 모듈.

㈜퓨쳐하이테크의 주력사업은 반도체와 LCD 포토마스크 공정에 필요한 장비 개발 및 개조다. 포토마스크는 반도체의 미세회로를 형상화하는 것으로, 사진의 필름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특히 포토마스크 공정 중 트랙장비에 대한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해 국내 하이닉스, AUK 일본 SONY, SANYO등의 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판로를 개척한 결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퓨쳐하이테크는 반도체 및 LCD 장비의 리퍼브(refurbㆍ손질상품) 업체로 기반을 다졌고 반도체 및 LCD 전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모두 개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여 타사와 차별화를 이뤘다. ㈜퓨쳐하이테크는 올해를 기점으로 리퍼브 사업과 장비개발 사업을 분리할 예정이다. 서충원 대표는 "다양한 업체의 장비를 개조하면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세계 수준의 국산 장비를 개발해 낼 것"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