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1원20전 하락한 939원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8일 원.달러 환율은 50전 오른 941원에 거래를 시작해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때 937원70전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지만 940원선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며 "당분간 수급에 따라 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