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이 6일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사의를 표명했다.

전 청장은 이날 자신의 영장 집행 과정에서 자신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리에 연연해 하지는 않는다"며 "구속에 대비해서 사퇴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전 국세청장은 "아직 유죄가 인정된 것은 아니다. (진실을)밝혀내겠다"며 자신이 결백하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전 국세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청와대는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 국세청장의 사퇴는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받은 1억원 중 6000만원을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지난 10월23일 이후 15일 만이다.

조세일보 / 부산=허광복 기자 busan@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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