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베이직하우스 (084870) - 상해 백화점 매출 TOP 수준...굿모닝신한증권 * 베이직하우스, 중국 시장 진출 성공 확인 * 08년 중국 법인 매출 124% 성장 예상 * 국내 실적 회복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 08년 자회사 합병 계획 ● 중국 진출 현황 더베이직하우스는 2004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의류업체 중의 하나이다. 진출 브랜드는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베이직하우스 남성 브랜드인 I’m David 등 3개이다. 10월말 현재 매장수는 중국 전역에 걸쳐 209개가 있고, 07년말에는 212개, 08년 37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격대는 중고가이고, 타겟층은 처음 자기돈으로 옷을 사입기 시작하는 20대 중반~3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중국 시장 진입 성공 중국의 패션시장은 자라, 유니클로, H&M, 지오다노 등 세계 굴지의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시장이다. 동사는 여성 영캐주얼 존에서 백화점 매출 1위~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베로모다, 온니(이상 덴마크의 베스트셀러 브랜드), 에스프리 등과 경쟁하고 있다. 동사가 중국 패션시장 진입에 성공한 이유는 1) 철저한 현지화 정책이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그대로 중국에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인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판매원이 직접 선별하여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추고, 중국인 체형에 맞게 피팅을 바꿈으로써 판매율을 높였다. 2) 가격과 연령층을 뚜렷하게 하고, 매장을 독특하게 꾸밈으로써 충성 고객을 확보하였다. 3) 소싱력과 시스템력을 높였다. 동사는 87%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질 좋은 제품을 싸게 소싱함으로써 원가와 제품 경쟁력을 높였고, 전산 시스템을 통해 재고와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4) 유통업체와의 협상력 강화이다. 중국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감에 따라 세계적인 유통업체와의 계약도 진행 중이고,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에의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 중국사업 실적 개선 부각 더베이직하우스의 중국 법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304억원, 08년 매출액은 124.4% 증가한 682억원으로 추정된다. 베이직하우스의 안정적인 매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인드 브릿지와 I’m David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내년 봄 VOLL도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므로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윤은혜를 베이직하우스 모델로 기용함으로써 한류와 만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올해 중국 법인 순이익은 59억원(+156.2% YoY)으로 예상되나, 12월 법인세 감면효과가 반영되면 70억원까지 증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기존 법인세율 25% 지역에서 11월말 법인세율 15%인 푸동지역으로 이전함으로써 세금 감면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