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www.shinhan.com은행장 申相勳)은 "동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신한뱅크아메리카가 현지시간11월 30일(한국시간 12월1일))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란타의 알파레타 지역에 소재한 `North Atlanta National Bank (NANB)` 인수에 대한 제반 금융감독기관의 승인을 획득하고, 최종서명식을 거행함으로써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한뱅크아메리카는 이번 인수를 위하여 총 5개 금융감독기관에 7개의 신청서를 제출하는 까다로운 인가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NANB의 인수가격은 29백만달러이며, 동행은 지난 1998년에 설립된 단일점포 은행으로 금년 9월말 현재 총자산 135백만달러를 기록한 순수 미국계은행이다. 합병후 신한뱅크아메리카의 총자산은 900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NANB인수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첫째, 신한뱅크아메리카는 급성장하고 있는 애틀란타, 특히 한인시장에 대한 점포확장 및 금융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둘째, NANB인수는 한국계은행이 미국 주류사회은행을 경영을 목적으로 인수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이다. NANB는 합병후 신한뱅크아메리카의 영업본부로서 은행명을 North Atlanta Bank로 일부변경하여 계속 사용하게 되고, 기존직원들도 거의 전원 고용되어, 업무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프리 이’ 은행장은 “한국계은행이 미국인들을 통해 미국 주류시장을 공략해 보는 첫 케이스인 만큼 진정한 의미의 현지화 시도라고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

신한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신한뱅크아메리카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지에 총 9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조지아 애틀란타 지역에의 추가 점포개설은 물론, 기존의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지에도 지속적으로 점포를 확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미국현지 전국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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