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 1900선 지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코스피 지수가 한때 187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아 지수는 19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세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76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이드카란 전날 거래량이 많았던 선물거래 종목이 6% 이상 가격이 오르내릴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건설 등이 5%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기계 업종 하락률은 약보합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두산중공업과 현대해상, 미래에셋증권 등은 상승 또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1100억원, 600억원 정도 순매도 하고 있고 기관은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오늘 지수 낙폭은 지나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기관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들은 투매성 매매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