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발방향과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많았던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부지가 녹지공원으로 조성됩니다. 월드컵공원과 남산, 서울 숲, 올림픽 공원에 이어 서울에서 다섯 번째로 큰 대형공원이 들어서게 되는데요.

개발이 확정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7년 서울의 대표놀이공원으로 건설된 이후 쇠락하고 있던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잇따른 개발 요구 속에 서울시가 이 부지를 대형 녹지 공원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방치되어 온 드림랜드 부지에 대해 서울시는 이달 초 소유주와 매입을 합의했습니다. 또 부지의 두 배에 달하는 인근 지역을 더 포함시켜 90만㎡의 초대형 체험테마 녹지공원’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강북구는 개발자금과 수익성을 고려해 복합시설 유치를 추진했지만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있어 서울시의 용도변경 없인 추진이 불가능했습니다.

<인터뷰: 김현풍 서울시 강북구 청장>

“처음에 저희들이 구상했던 것은 쇼핑몰을 비롯해서 컨벤션센터, 노인병원들을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했었는데요..."

서울시는 대신 시비 2800억원을 투입해 드림랜드 부지 34만7천㎡와 인근 부지를 함께 매입하고 2013년까지 90만㎡에 이르는 강북 최대규모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단 생각입니다.

드림랜드 개발안이 가시화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장위뉴타운과 경전철 등 각종 개발 호재에 더해 대형 공원이 들어서면 용산에 이어 손꼽히는 강북의 주거지가 될 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현철 강북구 번동 부동산랜드 대표>

“지난해 11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는 주춤했는데요. 가격은 꾸준히 올랐어요.. 드림랜드 개발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더 오를 거라고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공원녹지사업으로 강북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강남북 주거격차를 해소시키겠다는 서울시.

막대한 시비가 투입되는 가운데 당초 기대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거환경도 개선될 지 주목됩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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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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