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1일 기준으로 국내 부동산의 공시가격 총액은 무려 382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1월 1일 기준 총액과 비교할 경우 불과 2년 전에 비해 34.4%, 약 979조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재경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유형별 가액 현황’에 따르면 아파트와 단독·연립·다세대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은 약 156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지(주택 부속토지 제외)와 상가 등 건물의 공시가격은 각각 2034조와 222조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의 경우 아파트 1131조원, 단독주택 327조원, 연립·다세대주택 111조원 등으로 나타났고 토지의 경우는 전체 공시지가(2911조)에 포함돼 별도 공시되지 않은 주택 부속토지분(877조원)을 제외한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은 지난 4월 30일 건교부 공시가격을, 단독주택과 전체공시지가는 4월 30일과 5월31일 시·군·구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시가격이 없는 상가 등 건물은 2005년 행자부 재산세 과표기준액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일보 / 김면수 기자 tearand77@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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