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며 본격적으로 M&A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글로벌 M&A 비중은 0.3%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 걸음마 단계라는 평가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올 상반기 10대 그룹의 유보금은 25조원.

내수 시장은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막대한 유보금을 바탕으로 국내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를 밖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산업화로 세계 모든 품목이 공급 과잉을 보이는 점도 기업들이 현지에 공장을 짓는 그린필드식 진출보다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M&A를 더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이제 파이를 키우기 보다 한정된 파이에서 내 몫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M&A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지난해 세계 M&A 시장의 규모는 1조3천억달러로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의 비중은 0.3%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M&A 위한 제도와 인프라가 턱 없이 부족합니다.

<전화인터뷰 : 박성록 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아직 제대로 안 갖춰 있는 것이 사모펀드이다. 전부 허가사항이다. 또 한국은 아직 세계적인 투자회사도 없고 금융회사도 소극적이다. 개별기업들도 자금력과 M&A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2000년 이후 중국과 인도가 공격적으로 글로벌 M&A에 뛰어들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몸짓 불리기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국내 기업 역시 M&A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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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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