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 석탄 개발을 담당하는 석탄공사의 적자가 우려할 수준이 넘었습니다. 매년 감당할 수 없는 적자구조에 뾰족한 대책도 따로 경영의 의미도 없어졌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석탄공사의 지난해 실적입니다. 매출은 1천794억원에 959억원 적자입니다. 석탄공사는 최근 10여년간 한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습니다. 2001년 이후의 6년간 누적적자만 5천6백여억원. 올해도 이미 상반기에 406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석탄공사의 적자가 이처럼 많은 것은 비싸게 만들어서 싸게 팔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탄공사가 가지고 있는 광산은 장성, 도계, 화순 등 세곳. 약 1천2백명의 광부가 지하 1천미터 아래에서 광산을 캐다보니 비용이 높지만 비싸게 팔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석탄공사 관계자

"실제 생산 원가가 상당히 높다. 그런데 판매 가격이 정부에서 서민연료이기 때문에 석탄가격을 규제를 합니다. 산재보험료도 연간 6백억원 이상 많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매년 적자가 커지면서 올 상반기말 현재 실질차입금은 9천5백억원이 넘습니다. 차입금 이자만도 연간 6백억원씩 나갑니다.

석탄공사도 따로 대책이 없습니다. 매년 감당할 수 없는 적자가 지속되면서 적자에 무감해졌습니다. 지난해 석탄공사는 출근도 하지 않는 직원에게 3년 가까이 월급을 주기도 했고 정원 외 신규사원을 뽑았다가 방만 경영으로 지적받기도 했습니다. WOW-TV뉴스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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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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