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이 대만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 3곳을 대상으로 극장용 디지털 입체시스템의 공급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공급대상은 쇼타임 시네마와 롱숑 엔터테인먼트, 플래닛 엔터테인먼트로 오는 11월 대만에서 개봉 예정인 헐리우드의 3D대작 '베오울프'의 상영을 위해 4대의 장비를 1차 구매한 것으로 신규 3D영화 개봉시 추가로 공급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케이디씨는 지난 두 번의 홍콩수출 이후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은 아시아권에서 두 번째 수출성사이며 대만 입장에서는 최초의 극장용 디지털 입체시스템의 도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6년 마스터이미지사와 함께 전 세계 두 번째로 극장용 입체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해 CJ CGV를 포함한 국내외 20여 곳에 공급했으며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 디즈니 에니메이션 2편이 상영된 바 있습니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최근 3차례의 미국 방문을 통해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등으로부터 장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들이 배급하는 '베오울프3D' 의 공식 상영장비로 판매허락을 받았다" 며 "이번에 대만 수출 건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베오울프'는 포레스트 검프와 백 투더 퓨쳐 등을 감독한 아카데미 감독상 출신의 로버트 제멕키스 감독의 3D모션 에니메이션으로 제작 단계에서 2D/3D가 동시 촬영된 신작입니다.

미국시장은 파라마운트가 전 세계 배급은 워너브라더스가 맡았으며 한국에서도 오는 11월 중순 개봉할 예정입니다.

최근의 극장용 3D영화는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제작이 크게 늘어 제임스 카메론, 스티븐 스필버그, 피터 잭슨 감독 등이 신작을 준비 중이며 스타워즈, 에이리언, 킹콩, 트렌스 포머 등의 영화도 3D영화로 리메이킹 되고 있습니다.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는 앞으로 제작되는 모든 영화를 2D겸용 3D영화로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케이디씨는 3D영화의 제작과 배급을 주도하는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대부분과의 장비 신뢰성 테스트가 모두 통과한 만큼 향후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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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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