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견인… 3분기매출 12% 증가

LG전자(68,700 -0.87%)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가전과 휴대폰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든 가운데 디스플레이 사업의 적자폭도 줄어들었다.

LG전자는 16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매출 9조9111억원,영업이익 3615억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2%,영업이익은 1.3% 늘어났다.

3분기 실적도 역시 휴대폰이 견인했다.

LG전자는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물량 확대로 전 세계에서 219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분기 사상 처음으로 2000만대 판매벽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MC사업본부는 매출 2조6352억원에 영업이익 2201억원을 기록했다.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8.4%로 2분기(11.5%)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중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수익률을 유지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디스플레이(DD) 사업도 회복세가 가파르다.

영업적자 규모가 1분기 2621억원에서 2분기 1383억원,3분기 287억원으로 빠른 속도로 축소되고 있다.

평판TV 사업은 흑자로 돌아섰고,PDP모듈 사업도 가동률이 크게 늘면서 적자폭을 줄였다.

가전(DA) 사업본부는 원화절상,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매출 확대와 원가혁신 활동에 힙입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4.3%에서 5.4%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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