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눈물보인 '철낭자' 우이

중국의 무역·금융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철낭자' 우이 부총리(吳儀)가 인민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전해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신화통신은 15일 우이 부총리가 중국 공산당 제17차 전국대표대회(17전대) 푸젠(福建)성 대표단 토론회에 참석해 대표단의 발언을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철낭자를 울린 주인공은 바로 푸젠성 산밍(三明)시 특수교육학교 황진롄(黃金蓮) 교장이다.

황산(黃山)에서 장애 아동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황 교장은 십수년 전 아픈 몸을 이끌고 학교 운영 보조금을 신청하려고 베이징(北京)을 찾아 3일간 유관 당위원회 앞에서 어렵게 기다려야 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우 부총리는 이야기를 듣고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며 '결국 어떻게 됐느냐'며 큰 관심을 나타냈고,결국 보조금을 받았다는 대답을 듣고 '참 어려웠겠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황 교장은 동료에게 보조금을 받아내면 중국의 심장인 톈안먼에서 사진을 찍어오겠다고 약속했지만 너무 어려운 일을 해내느라 시간이 없어 이 약속을 못 지켰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이번에 17전대 참석차 베이징에 와서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 부총리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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