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생산업체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일본 루미다스재팬에 내년 3월까지 형광등 형태의 LED 조명 213억원어치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화우테크놀러지의 지난해 매출액(146억원)의 146%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번에 화우테크놀러지가 공급하는 형광등 모양 LED조명 '루미스틱'은 만년필 정도 굵기(16㎜)의 원통 내부에 최대 90개가량의 LED 전구를 배열한 것이다.

기존에 일본에서 쓰던 슬림 형광램프(T5)보다 두 배가량 밝고 수명이 약 6~8배가량 길지만 전력 소모는 40%에 불과하다.

부가 설비 없이 기존 형광등이 사용되던 곳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유영호 대표는 "LED 조명제품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0년께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LED 조명시설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는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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