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17일 비정규직 27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합니다. 캠코는 2003년부터 매년 정규직 전환을 실시, 총 469명을 전환하면서 조직을 단일화하고 실질적인 통합을 완성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기계약 형태가 아닌 정규직 형태로 동일 직급을 유지한다는 점과 별도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정규직과 동일 업무를 유지한다는 점, 5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정규직 전환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우석 캠코 사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선도적 이행을 통해 조직내 비정규직 문제를 깔끔하게 해소하게 됐다"며 "강화된 조직역량을 바탕으로 경영혁신을 가속화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