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주기업이 장기 계약을 통해 직접 수행하던 물류기능을 전문 물류 업체에 아웃소싱하는 비중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수출입업체 1천2백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물류전문기업 활용 비중이 42.2%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포인트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출입 규모 1억달러 이상 업체와 종업원 수 300인이상 대기업의 경우, 물류전문기업 활용도가 전체 물류기능의 절반수준인 46%와 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이 가장 많이 위탁하는 물류분야는 국내 운송분야와 국제운송, 통관과 세관 순이고, 물류전문기업을 활용하는 이유는 고객에 대한 규칙적이고 안정적 거래, 문제발생시 신속한 처리가능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