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관련주로 상장 첫날을 맞은 에스에너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습니다.
1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5700원(15.00%) 오른 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스에너지는 공모가(1만9000원)의 두배인 3만8000원에 시초가가 결정됐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기 판교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100년 기업을 향한 새 비전으로 ‘진심경영’을 23일 선포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신사옥에서 열린 ‘진심경영 선포식’에서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 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은 교촌그룹은 1991년 3월13일 경북 구미의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촌통닭’으로 출발했다.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 오산에 본사를 처음 마련한 지 20년 만이다. 교촌의 진심경영의 진은 ‘참 진(眞)’자와 ‘다할 진(盡)’자를 사용한 중의적 표현이다. 정직과 정성으로 세상을 감동시키겠다는 ‘진심(眞心)’, 창의와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열겠다는 다짐을 담은 ‘진심(盡心)’의 의미를 모두 내포했다는 설명이다. 교촌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도 발표했다. 이 역시 서로 이어져 맞닿다는 의미의 우리말 ‘잇닿다’와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의 영어 ‘Eat’을 혼용한 중의적 표현이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수입차 업계가 전국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확대하며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누구나 쉽게 신차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드는 동시에 사후관리서비스(AS) 인프라를 개선해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테슬라, 폴스타 등 일부 신생 전기차 브랜드가 100% 온라인 판매를 도입하면서 한때 거세지는 듯했던 ‘온라인 확대’ 물결도 주춤하는 모양새다.○오프라인 소통 늘리는 수입차혼다코리아는 이달 27일 국내 최초의 브랜드 체험 공간 ‘더 고(the go)’를 경기 성남에 연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스타일의 공간에 시승센터의 역할을 융합한 ‘모빌리티 카페’를 핵심 콘셉트로 내걸었다. 위치도 정자동 카페거리 인근으로 잡았다.혼다는 더 고를 누구나 방문해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주요 모델을 시승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철 신분당선 정자역 가까이에 공간을 마련한 것도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다.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하면서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도 해준다. 혼다는 지난 15일부터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 고 시승 예약을 시작했다.이런 신개념 오프라인 체험 공간은 혼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틀어 한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름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고(go)’는 혼다가 추구하는 일상에서의 이동의 즐거움과 모빌리티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단어”라며 “로고도 도로의 형태와 혼다 자동차·모터사이클 바퀴 모양에서 영감을 얻었다&rdq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사업을 점검하고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사업 등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23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계열사 CEO 20여 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를 바탕으로 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다. 협의회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요 계열사 CEO들은 매월 1회 모여 그룹 내 현안 등을 논의한다.회의에서 CEO들은 각사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CEO들은 일부 계열사 투자 및 사업과 관련해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 리스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정교한 예측과 대응 등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최창원 의장은 "환경 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 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미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자신감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