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부실 사태 여파로 국내 거주자들의 해외 부동산 취득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외국부동산 취득현황' 자료에 따르면 거주자의 외국부동산 취득은 969건, 신고금액 기준 3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이 699건, 2억7천만달러로 이 중 주거용 부동산은 8천만달러, 투자용 부동산은 2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건당 평균 신고금액은 약 39만달러로 전분기보다 4만5천달러 감소했습니다.

주거·투자용 부동산의 실제 취득가액은 3억7천만달러로 신고금액의 평균 1.4배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신고금액과 실제 취득가액간 약 8천만달러의 차액은 해외 현지에서 모기지론 등으로 충당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별로는 교포와 유학생이 많은 미국이 전체 부동산 취득의 39%를 차지했고, 캐나다, 필리핀, 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은은 "미국 부동산 취득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동남아 쪽은 늘고 있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미국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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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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