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우리 코스피 지수도 사흘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관련주들의 선전으로 낙폭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1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2% 하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1770선대에서 장을 시작했지만 1시 50분 현재 어제보다 15 포인트 정도 하락한 1814.10을 기록하며 낙폭을 줄인 모습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경기침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바탕으로 중국 관련주들이 선전하면서 낙폭 축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이 3%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운수장비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국제강이 10% 이상 상승하는 등 중소형 철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차도 해당 업종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1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 강세를 키웠고 기관과 개인은 2900억원, 1300억원 정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도 3900억원 정도 순매수 유입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 지속 등 수급에 대한 부담감을 지적하면서 미국과 차별화를 보이는 중국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중국관련주들로 꼽히는 조선과 철강, 화학 등의 업종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