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유치위원장으로 위촉됐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현재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습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2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 접견실에서 정몽구 회장을 명예유치위원장으로 위촉했습니다. 유치위원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최고 책임자로서 정몽구 회장의 헌신적인 활동과 열정은 각 부문의 관계자들에게 좋은 본보기"라며 "남은 기간 유치 활동에 큰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철 유치위원장이 정 회장에게 명예유치위원장 위촉증을 증정할 예정이며 한덕수 총리가 위촉 기념 뱃지를 직접 전달하고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합니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 유치위원장 위촉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대·기아차 그룹이 더 큰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힙니다. 정몽구 회장은 올해 4월과 5월 체코와 슬로바키아, 터키, 브라질 등을 방문해 최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여수 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 6월에는 '제주평화포럼'에서도 전세계 전현직 각료와 정재계 지도자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