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이소연씨, 국내서 3주간 과학실험 교육.휴가

한국 우주인 후보 고산(30).이소연(28)씨가 4일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5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두 후보는 국내에서 약 3주간 머물며 대한민국 과학축전 등에 참석하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행할 과학실험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은 우선 6일 오전 과기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 우주인 훈련에 대한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며 10일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7 대한민국과학 축전'에 참석,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1주일 가량을 휴가를 보낸 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수행할 과학실험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9월 두 후보 중에서 1명을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두 우주인 후보 중에서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되는 1명은 내년 4월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 국제우주정거장에서 7~8일간 체류하면서 과학실험 등 다양한 우주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