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지수 2000을 돌파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신세계에 대한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노한나 기자가 증권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코스피 2000시대가 열리면서 증권가에 함박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증시도 드디어 선진시장 반열에 올라섰다는 감회와 함께 향후 펼쳐질 시장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투자 비중을 늘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황대헌(35세) 개인투자자) "기존엔 예금과 보험상품에만 집어넣었는데, 앞으론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비중을 더 늘릴 생각이다." 지수 2천시대를 맞아 투자자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단기고점이란 생각보단 조정시 매수관점에서 봐야된다는게 투자자들 사이에 지배적입니다. 인터뷰) (유상준(29세) 개인투자자) "지수 2천을 찍어도 더 오를 것이란 얘기들이 많다. 지수가 좀 빠지면 주식을 살 생각이다." 다만 지수가 잠시 쉬어갈 수 있음을 염두한 객장의 투자자들은 상황을 살피며 차분한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2000선이 심리적 경계점이었던만큼 단기 조정을 받을 순 있겠지만 곧 다시 안정을 찾을 것이란 의견이 대다숩니다. 따라서 당분간 지수 보다는 소외된 우량종목 위주로의 접근을 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인승 교보증권 애널리스트) "지수상 가격메리트는 많이 희석됐지만 수급등 주변여건상 증시상승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현재는 지수보다는 종목위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인 지수 2000시대를 맞은 코스피시장. 설레임과 기대감을 안은체 차분하고 담담한 모습으로 2000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